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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대 ERA’ 평범했던 헤르만, ML서 11년 만에 퍼펙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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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6. 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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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투수,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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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고 헤르만. /AP 연합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적인 4·5선발급 투수로 분류되는 도밍고 헤르만(31·뉴욕 양키스)이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 됐다. 헤르만은 올 시즌 최약체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타선을 맞아 안타·볼넷·실책 없이 27개 아웃카운트를 연속으로 잡아냈다.

우완 헤르만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벌어진 오클랜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9이닝 동안 피안타·볼넷 등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고 탈삼진만 9개를 잡아냈다. 투구 수는 99개(스트라이크 72개)에 불과할 만큼 맞춰 잡는 피칭이 빛을 발했다.

9회 동안 매 이닝을 세 타자씩만 상대한 헤르만은 2012년 8월 펠릭스 에르난데스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11년 만에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역대로는 24번째가 된다.

유독 양키스 투수들이 퍼펙트게임과 인연이 많았다. 그 계보를 헤르만이 이었다. 양키스 소속으로는 1956년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퍼펙트 경기를 완성한 돈 라슨에 이어 데이비드 웰스(1998년), 데이비드 콘(1999년) 등이 퍼펙트게임을 이룬 바 있다. 헤르만은 4번째 선수다.

헤르만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다. 2017년 데뷔해 양키스에서만 7년을 뛰며 31승 26패 평균자책점 4.40 등을 올렸다.

구위가 뛰어난 유형은 아니다. 최고 구속 95마일(153km) 정도의 빠른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올 시즌도 이날 퍼펙트피칭을 포함해 5승 5패 평균자책점은 4.54 등의 성적이다.

헤르만의 완벽투 속에 양키스는 오클랜드를 11-0으로 대파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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