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뉴진스 이을 걸그룹 기대
22명의 빌리프랩 연습생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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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첫 방송될 JTBC 'R U Next?(알 유 넥스트?)'는 하이브와 CJ ENM JV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빌리프랩 소속 연습생 22명이 서바이벌에 참여해 총 7개의 관문을 하나씩 통과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증명한다. 그룹 소녀시대의 최수영이 MC를 맡고 그룹 카라의 박규리, 가수 이현, 조권, 김재환, 댄서 아이키가 코치에 나선다.
이예지 PD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청춘물 같은 걸 상상하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한 사람의 매력, 캐릭터를 인물 다큐멘터리 느낌으로 잘 보여주고 싶었다. 연습생의 인간적인 매력을 어떻게 부각시킬지 고민하며 차별점을 두려 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하이브 전신인 빅히트뮤직에서 2007년부터 함께 한 이현은 "어떤 오디션이든 연습생, 참가자들이 차별점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이키를 제외하곤 MC와 코치가 모두 가수란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조권은 21년 전에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 '영재발굴단' 출신이기도 하다. 조권은 "제가 거의 오디션의 시조새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면서 "당시엔 시스템적으로 많이 열악했다. 그래서 연습생을 오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한 적 있는 최수영도 "예전에는 방송을 재밌게 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부분이 있었다면 지금은 캐릭터를 있는 그대로 살리고 그로 인해 방송이 재밌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출연진은 과거와 많이 달라진 연습생 시스템을 체감했단다. 박규리는 "제가 과거 연습생일 시절에 많은 케어를 받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에 하이브 연습생들을 보면서 정말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잘 관리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 데뷔하는 친구들의 완성도가 예전보다 쫀쫀하고 높아졌고, 또 대중들도 아이돌에 대한 기준치가 높아진 것 같다"고 했다. 최수영 역시 "과거에는 레퍼런스로 참고할 부분이 많지 않았다. 이제는 워낙 K-팝 시장이 커졌고 외국인 멤버도 많기에 데이터들이 많이 쌓여있다. 그래서 지금은 연습생들이 실수할 기회가 적고 이슈에 대한 공부가 많이 되어 있다"며 "내가 활동했을 땐 대중들의 엇갈린 평가가 그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연습생들의 개성이 야생마처럼 살아있다. 그런 점이 참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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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은 보컬도 중요하지만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종합적인 면을 더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은 "첫째로 보는 건 제가 당연히 보컬리스트이기 때문에 노래를 본다.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목소리가 녹음이 되었을 때 필터를 걸쳐 어떻게 나오는지다. 하지만 솔로가 아니라 그룹이다. 가창력만 있는 가수를 뽑는 게 아니다. 그래서 퍼포먼스, 표정 등 종합적으로 심사를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연습생들에 대한 투표는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와 토스를 통해 1인 1계정으로 진행된다. 김선형 PD는 "라운드마다 투표 반영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과거 오디션 프로에서 투표와 관련한 논란이 많았지만 우리는 그 시기를 거쳐온 이후에 나온 프로그램이고 또 더더욱 사내 서바이벌이지 않나. 투표에 대한 어떤 방지보다는 투표 형식 자체가 투명하다고 생각한다. 거기다 100명 이상이 출연하는 타 프로그램과 달리 우리는 22명이라는 소수의 인원을 두고 투표를 한다. 그래서 투표의 분배나 공정성 부분에서 더욱 투명할 거라 생각한다. 투표 비율이 반영되는 것 역시 사내 서바이벌인 만큼 타 프로그램과는 다른 방식으로 반영될 거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빌리프랩과 스튜디오잼, 머쉬룸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R U Next?'는 JTBC와 일본 아베마 외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글로벌 송출된다. 국내는 OTT서비스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에서 다시 볼 수 있다. 30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