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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참석한 이날 수업에서는 창원상남초 박진세 교사가 6학년 과학과의 '식물의 구조와 기능'을 주제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과 학생 스마트 단말기 '아이북'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과정별로 학생의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 학습 안내로 학생에게 최적화된 맞춤 학습을 제공했다. 또 교사가 학생별로 피드백해줬다.
이 수업은 학습에 활용되는 콘텐츠에 대한 이해 정도 확인, '톡톡노트'를 통한 사고 과정의 개별 반응 등 주요한 학습 분석 지표를 실시간 수집·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학습플랫폼의 작동 원리를 한눈에 보여줬다.
교육공동체 간담회에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종훈 교육감, 교육부 관계자, 교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이톡톡과 교육부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현장 의견을 나누었다.
수업에 참석한 김미정 교사는 "아이톡톡을 통해 교육 정보 기술 활용의 목적과 방향성을 현장 교사 중심으로 만들어 가는 데 의의가 큰 것 같다. 디지털 기반 사회의 인재에게 필요한 기초 소양을 기르고 맞춤 학습으로 역량을 키우는 공감대가 확산 중이다"며 교실 현장에서 실천 중인 미래교육 전환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황찬우 교사는 "교육 정보 기술의 도입과 활용이 일상화되기 위해서는 플랫폼 기능의 고도화와 다양한 콘텐츠의 지원이 필요하고, 교육부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다"라면서 교육부와 경남교육청에 지원을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라며 "아이톡톡이 전국적 모델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하면서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와의 연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경남교육청의 아이톡톡과 아이북을 활용한 선도 사례가 더욱 확산되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과의 협업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해 앞으로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한 지원과 발전 논의를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