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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8억ㆍ김연경 7.75억’ 프로야구 추월한 女배구 평균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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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7. 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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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평균 연봉 13% 올라 프로야구 추월
최고 연봉은 여전히 야구ㆍ축구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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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공을 팔에 낀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김연경은 다음 시즌 여자부 최고 연봉자에 올랐다. /연합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등 겨울 프로 스포츠를 대표하는 최고 연봉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농구·배구 '최고 연봉'은 야구·축구 등 여름 프로 스포츠 최고 연봉에 못 미치지만 '평균 연봉'에서는 근접하거나 추월하는 양상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이 밝힌 2023~2024시즌 국내 선수 등록 마감 결과 김선형(35·서울 SK)은 보수 총액 8억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선형은 지난 시즌에 이어 새 시즌에도 프로농구 연봉 킹의 자리를 지키게 됐다. 김선형은 2021~2022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계약 기간 3년에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의 조건으로 SK와 계약했다.

보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9100만원에서 4억원으로 340%가 오른 최성원(28·KGC인삼공사)이다. 서울 SK에서 뛰었던 최성원은 FA로 계약기간 3년 및 첫해 보수 4억원에 인삼공사와 사인했다. 프로농구는 보장 연봉을 따로 집계하진 않고 보수 총액으로만 연봉 순위를 가린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최근 2023-24시즌 V리그 선수 등록을 완료하면서 남녀부 포함 14팀에서 모두 217명(남자부 111명·여자부 106명)의 연봉을 공개했다. 전체 1위는 남자부 한선수(38·대한항공), 여자부는 김연경(35·흥국생명)과 박정아(30·페퍼저축은행)이다. 한선수는 총액 10억8000만원(연봉 7억5000만원·옵션 3억3000만원), 김연경과 박정아는 연봉 4억7500만원과 옵션 3억원 등 총 7억7500만원으로 여자부 최고 연봉 공동 1위가 됐다.

평균 연봉의 경우 프로배구 남자부는 지난 시즌 대비 300만원 오른 2억2900만원이었고 여자부는 지난 시즌에 비해 약 13% 증가한 1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자부는 평균 연봉에서 프로축구에 근접하고 있고 여자부는 프로야구보다 높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3월 발표한 2023년 프로야구 선수단 연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소속 선수 506명의 평균 연봉은 1억4648만원이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전년 대비 4% 감소한 액수이다. 프로야구 최고 연봉자는 구자욱(30·삼성 라이온즈)으로 20억원이다. 투수 부문 최고 연봉자는 15억을 받는 박세웅(28·롯데 자이언츠)이다.

프로축구는 2022시즌 기준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이 2억8211만원이었다. 국내 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3099만5000원, 외국인선수의 평균 연봉은 8억6268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김진수(31·전북 현대)는 14억7000만원을 받아 국내선수 연봉 1위였고 외국인 선수로는 제르소(32)가 17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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