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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일본과 결승전에서 0-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 이후 이 대회 3번째이자 21년 만의 우승에 실패했다. 한국은 2008년과 2014년에 이어 3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일본은 직전 대회이던 2018년을 포함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최다 우승국인 일본의 통산 4번째 우승이다.
경기 내내 계속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 한국은 일본과 팽팽하게 맞섰다. 결승까지 강한 공격을 보여줬던 대표팀은 일본을 맞아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았다.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우위에 서가던 순간 뜻밖의 변수가 발생했다. 주심 몽콜차이 페츠스리(태국)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주축 센터백 고종현이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 양상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한국은 곧바로 프리킥 골을 얻어맞고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에는 10명이 싸우게 되면서 일본에게 2골을 더 헌납했다. 심판의 거듭된 불리한 판정은 못내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은 후반 21분 선제골을 넣었던 나와타의 돌파에 이은 추가 골로 한 발 더 앞서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미치와키의 쐐기 골이 더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