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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양공고는 리그 마지막 경기인 중동FC전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경인리그 3권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양공고의 정상 탈환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한양공고는 리그 8경기를 7승 1무로 마치며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양공고 축구부는 전국체전 서울 예선전 티켓과 고교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8월 왕중왕전 대회 출전 명단에 경인리그 3권역 1위로 이름을 올렸다.
한양공고를 이끌고 있는 손정현 감독은 2019년 부임 이후 두 번째 리그 우승을 거두며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을 합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총 9팀이 우승컵을 놓고 8경기씩 진행하는 경인리그 3권역에서 한양공고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숙적 동북고와 리그 첫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내준 이후 후반 88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며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했다.
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한양공고는 3연승을 내달렸고 5번째 경기이자 우승의 분수령이었던 리그 1위 경희고와 일전에서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허용한 후에도 위축되지 않고 투지를 불태우며 전반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펼쳐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여세를 몬 한양공고는 공세의 수위를 높여 경희고 골문을 쉴 새 없이 몰아친 끝에 손준호의 멀티 골 등으로 경희고를 3-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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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 감독은 "항상 후원을 아끼지 않는 한양축구발전후원회 홍순중 회장님 이하 동문 선배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남은 7월 대회도 우승으로 마무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양공고는 올해 응원도 리그 1위였다는 평가다. 7번째 경기인 서울공고전에서 김준원 한양공고 교장 이하 교직원과 전교생 600여명이 효창운동장을 찾아 단체 응원으로 축구부에 힘을 실어줬다.
78년 역사의 축구 명가답게 한양공고 축구발전후원회 동문 선배들, 한양OB밴드의 신명 나는 밴드 응원까지 더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고등학교 축구 응원 문화를 살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전교생의 응원 덕인지 이날 경기에서 한양공고는 두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경기를 극적인 역전승으로 일궈내 응원단에게 보답했다.
상승세의 한양공고는 7월 합천에서 열리는 추계전국고교축구대회에도 나갈 예정이다. 리그 우승을 넘어 전국대회 왕좌까지 접수하기 위해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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