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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밤 끝난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0-3으로 졌다.
심판의 이상한 판정 탓에 좋았던 경기 내용이 일방적으로 기운 영향이 크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한국은 또 다시 일본에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각급 대표팀 5연속 0-3 패배라는 굴욕을 떠안았다. 한국은 2019년 12월 18일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황인범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뒤 이어진 각급 대표팀 한일전 5경기에서 모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 기간 A대표팀이 2회, 16세 이하(U-16) 대표팀·23세 이하(U-23) 대표팀·U-17 대표팀이 1차례씩 모두 0-3의 수모를 당했다. 합계 5연패에 스코어는 0-15이다. 단순힌 편파 판정만 탓할 상황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A대표팀은 2021년 3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어 17세 이하 대표팀이 작년 6월 8일 일본 센다이에서 치른 U-16 인터내셔널 드림컵에서 0-3으로 패했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같은 달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을 만나 0-3으로 져 탈락했다. A대표팀은 또 7월 27일 일본 나고야 EAFF E-1 챔피언십에서 0-3으로 졌다.
17세 이하 대표팀만 따져도 한국은 8년째 일본에 이기지 못했다. 2015년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친선 경기 1차전(12월 9일)에서 3-1로 이겼지만 2차전(12월 11일)에서 1-4로 졌다. 이후 지난해 U-16 인터내셔널 드림컵과 이번 아시안컵까지 0-3으로 지면서 17세 이하 대표팀은 햇수로 8년째 일본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과거 한국 축구는 일본을 압도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완전히 역전돼 일본이 우리를 누르는 양상이다. 한국 축구로서는 하루 빨리 이 구도를 깨는 것이 급선무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