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은 88마일 정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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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벌어진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스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의 피칭은 성적보다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작년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의 13개월만 첫 실전 등판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류현진은 5월 불펜 투구, 6월 라이브 피칭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드디어 실제 경기까지 소화했다.
투구 내용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미국 지상파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이제 더 높은 레벨의 리그로 이동해 재활 경기를 치를 전망"이라며" "준비가 끝나면 7월 중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심을 모았던 구속은 아직 88마일(약 141km)대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캐나다 매체 TSN의 스콧 미첼 기자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류현진의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들었다"며 "이날 구속은 87∼88마일(약 140∼142㎞)을 던졌다"고 알렸다.
구속은 경기를 계속 치르면서 조금씩 회복될 가능성이 있어 지켜볼 필요는 있다. 류현진은 구속을 90마일 수준까지만 끌어올려도 되는 유형의 피니스 피처(기교파 투수)다.
큰 그림에서 류현진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한 첫 경기를 치렀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류현진은 2019년 12월 토론토와 맺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이 올해 종료된다. 후반기 돌아와 뭔가를 보여줘야 다음 시즌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현역 연장을 보장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