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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혼혈 페어’ 발탁한 콜린 벨 “팀을 도울 전력감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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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7. 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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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첫 상대 콜롬비아전 ‘올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YONHAP NO-1141>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 감독이 5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2023 FIFA(국제축구연맹)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최종 23인 명단에 대해 콜린 벨 감독이 흡족함을 표했다.

벨 감독은 5일 월드컵 최종 23인 명단 발표 후 훈련 중인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든 선수가 잘해줬기 때문에 골라내는 과정이 어려웠다"며 "지금 스쿼드는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와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벨 감독은 37세 박은선부터 16세 케이시 유진 페어까지 폭넓게 선수층을 구성했다.

관심을 모으는 16세 혼혈 선수 페어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벨 감독은 "명단의 다른 선수와 다르지 않게 바로 팀을 도울 전력감이라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실험하는 시간이 아니다. 페어는 단순한 합승이 아니라 소중한 선수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벨 감독은 "페어는 좋은 피지컬을 갖고 있고 양발을 잘 활용하며 마무리 능력이 좋다"며 "학습 능력도 뛰어난 선수다. 스스로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벨 감독의 선택을 받은 페어는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월드컵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1개월)을 세우게 됐다.

벨 감독은 대회 목표를 놓고 "행동으로 보이겠다"며 "현재 선수들과 저의 유일한 관심사는 콜롬비아를 이기는 것이다. 우리는 이길 수 있을 만큼 잘한다고 생각한다. 이후 다른 경기들은 한 걸음씩 나가려고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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