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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감독은 5일 월드컵 최종 23인 명단 발표 후 훈련 중인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든 선수가 잘해줬기 때문에 골라내는 과정이 어려웠다"며 "지금 스쿼드는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와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벨 감독은 37세 박은선부터 16세 케이시 유진 페어까지 폭넓게 선수층을 구성했다.
관심을 모으는 16세 혼혈 선수 페어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벨 감독은 "명단의 다른 선수와 다르지 않게 바로 팀을 도울 전력감이라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실험하는 시간이 아니다. 페어는 단순한 합승이 아니라 소중한 선수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벨 감독은 "페어는 좋은 피지컬을 갖고 있고 양발을 잘 활용하며 마무리 능력이 좋다"며 "학습 능력도 뛰어난 선수다. 스스로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벨 감독의 선택을 받은 페어는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월드컵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1개월)을 세우게 됐다.
벨 감독은 대회 목표를 놓고 "행동으로 보이겠다"며 "현재 선수들과 저의 유일한 관심사는 콜롬비아를 이기는 것이다. 우리는 이길 수 있을 만큼 잘한다고 생각한다. 이후 다른 경기들은 한 걸음씩 나가려고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