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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CU…소금 대란에 천일염, 아스파탐 논란에 無감미료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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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3. 07. 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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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백걸리 판매_3
CU가 판매하는 무 아스파탐 막걸리 '백걸리'. /제공=CU
식품 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 이후 주요 식재료 구입처로 떠오른 편의점 업계가 이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소금 대란에는 프리미엄 천일염 행사를 열고, 아스파탐 논란에는 무(無)감미료 막걸리를 앞세웠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아이스크림 공급가 인상에도 이를 당분간 동결하기로 결정하는 등 소비 반응에 어느 때보다 민첩하게 반응하고 있다.

5일 CU는 최근 아스파탐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감미료를 넣지 않은 무 아스파탐 막걸리 '백걸리'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CU는 소금 대란이 일어났을 때도 모바일 앱을 통해 국내산 천일염 기획전을 열고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CU가 판매하는 상품은 쌀과 물, 발효제 등 3가지 재료만을 사용했으며 일반적인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일부 첨가하는 아스파탐,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들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편의점이 아스파탐 이슈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주류의 주 구입처가 편의점인데다가 막걸리 매출 역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CU에서 전체 주류 중 막걸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8%로, 신장률은 2020년 23.2%, 2021년 36.9%, 2022년 16.7% 등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무아스파탐 막걸리는 이슈 이후 호응을 얻고 있다. GS25는 지난 2월 아스파탐 및 인공향, 인공 색소 등을 사용하지 않은 '딸기 막걸리'를 출시했는데, 해당 상품은 지난 1~4일 매출이 직전 주 동기간 대비 3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우리나라의 아스파탐 섭취 수준은 해외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체중 60㎏ 성인이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에 도달하려면 750㎖ 막걸리(아스파탐 72.7㎖ 함유 시)를 하루 33병 마셔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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