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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후반 베이징 시민 천민란(陳敏嵐) 씨가 "내 평생 이처럼 더운 해는 처음 직면하는 것 같다. 나보다 30여년 가까이 사신 부모님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지 않겠나? 정말 괴롭다"면서 올해는 정말 폭염이 걱정된다고 혀를 내두르는 것은 이로 보면 정말 이해가 된다고 해야 한다.
이처럼 상황이 예사롭지 않자 베이징을 비롯한 각 지역 정부들은 비상 사태에 돌입하고 있다. 베이징의 경우 시 응급관리국에서 8일 네 단계 중 두번째 높은 오렌지색 폭염 경보 발령을 11일까지 내리는 조치를 이미 발빠르게 취한 바 있다. 전날 최고 단계인 적색 경보보다는 낮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다시 원위치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여러 정황으로 볼때 현재 고온은 올해 9월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베이징을 비롯한 전국 모든 지역이 불볕 더위로 고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된다. 일부 언론에서 금년은 역대급 폭염이 내습했다는 기록을 쓸 해가 될 것이라고 벌써부터 호들갑을 떠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문제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사실이 아닐까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사실상 날씨를 그저 지켜보면서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중국의 시민들은 극한 직업을 가진 이들만이 겪게 될 수 있는 고통에 직면할 것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