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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재해보상전담팀 덕분” 소방대원들 공상 승인기간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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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7.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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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2)
소방공무원 직업성암 중 하나인 비호즈킨(소포성) 림프종으로 투병중인 한 소방대원이 공무상요양(공상) 승인을 받는 데에 소방청 재해보상전담팀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활동 중 부상을 당한 소방대원들의 공무상 요양 승인을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신설된 재해보상전담팀은 해당 소방대원의 임용부터 발병 전까지의 출동기록, 근무내역 등의 유해인자노출 입증자료 수집과 공무상재해입증지원사업을 통해 업무관련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해냈다.

공무상재해입증지원사업이란 질병과 소방업무 연관성 입증을 위한 순직·공상 역학조사보고서 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문기관에서 역학조사보고서를 작성한 후 공무원연금공단 심사 자료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공상을 신청한 공무원이 질병과 업무의 연관성을 직접 입증해야 했지만 이 같은 재해보상전담팀 운영으로 신청인의 입증책임 부담이 줄고 있다.

전담팀에서 처리한 재해보상 관련 전체 업무건수를 보면 지난 6월30일까지 상반기에만 2349건으로 나타났다. 접수 708건, 보완 746건, 처리 895건, 그밖에 입증지원·법률지원·현장조사는 9건으로 집계됐다.

6개월 간 업무 추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소방공무원 재해보상업무의 창구 일원화로 사고 후 40일 이내 공상신청률은 지난해 상반기 17.40%에서 23.70%로 6.30% 증가해 공상 신청기간이 단축되고, 일관된 입증지원과 재해보상업무 전문성 향상으로 공무원연금공단의 공무관련성 입증서류 보완요구율 역시 59.97%에서 31.10%로 28.87%로 큰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공무상 요양 승인율로 이어져 올해 상반기 공무상요양 승인율은 88.7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8% 증가하는 종합성과를 거뒀다.

공무상요양 신청에서 승인까지 소방공무원에 대한 합리적인 재해보상 지원 여건이 확대되고 부상·질병시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어 소방대원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도움을 받은 소방공무원은 "공상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신청을 주저했는데 전담팀의 도움으로 공무와의 연관성이 입증돼 공상 승인을 받을수 있었다"며 "조기 치료와 빠른 복귀를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다치거나 희생하신 분들이 어려움 없이 신속하게 보상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재해보상 전담팀의 목표이자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에 대해 소홀함이 없도록 중앙 차원의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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