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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 한 유치원에서 칼부림 사건으로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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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7. 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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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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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를 들고 사건이 발생한 현장으로 향하는 고의 상해 사건 범인 우 모씨./제공=신징바오.
중국 광둥(廣東)성 롄장(廉江)시의 한 유치원에서 10일 우(吳) 모라는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6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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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터지자 광둥성 롄장시 헝산진의 공안들이 급거 출동,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제공=신징바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 고의적 상해 사건은 롄장시의 헝산(橫山)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정부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25세의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

현재 공안 당국과 현지 매체들은 사상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微博)에는 이 사건으로 교사 1명, 학부모 2명, 유치원생 3명이 희생됐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또 아이 사이의 다툼이 흉기 난동 사건으로 확대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학교 등 각급 교육 기관에서 여러 건의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유치원에서 잔혹한 사건들이 많이 터졌다. 예컨대 지난해 8월에는 장시(江西)성 지안(吉安)시 안푸(安福)현의 한 유치원에 난입한 괴한에 의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이보다 앞선 2021년 4월에는 광시장족(廣西壯族)자치구 베이류(北流)시 신펑(新豊)진의 한 유치원에서 유사 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중국 교육과 공안 당국은 이처럼 강력 사건이 잊힐만 하면 터지자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각급 학교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대처는 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사건을 저지르는 범인들이 작심하고 범행을 저지를 경우 막을 방법이 없다. 중국 교육과 공안 당국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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