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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술고 졸업생의 이어지는 아름다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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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 기자

승인 : 2023. 07. 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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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으로 숨진 고 김재현 군 부모, 모교에 장학금 2차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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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으로 아들을 잃은 부모가 10일 자식의 모교인 충북예술고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제공=충북교육청.
충북예술고등학교는 백혈병으로 아들을 잃은 부모가 아들이 예술가 꿈을 키웠던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미술과를 졸업한 고 김재현 군 부모(김태기, 윤병숙)는 2021년 6월 1000만원 장학금을 기탁한 데 이어 지난 10일 500만원 장학금을 다시 기탁했다.

고 김재현 군은 충북예술고 미술과를 졸업하고 충북대 조소과에 진학한 직후 백혈병 진단을 받고 3년간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교 시절 학급 반장을 맡아 따뜻한 리더십과 사려 깊은 배려심으로 동급생은 물론 선·후배들 신망이 두터웠던 고인이었기에 그의 사망 소식은 충북예고인들에게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줬다.

고 김재현 군은 투병 중에도 예술 열정을 꽃피우는 모교 후배들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인 뜻에 따라 아들이 세상을 떠난 해인 2021년 모교를 찾아 장학금을 기탁했고 이번에 다시 학교를 찾아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오성 충북예술고등학교장은 "자식을 잃은 깊은 슬픔을 가슴에 묻은 채, 아들 모교 후배들이 예술혼을 불태울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탁하신 김 군 부모님께 감사하며 존경의 마음을 담아 고인이 된 아들 후배들의 꿈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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