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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버스 안성일 측 “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 레이블딜 알고 있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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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3. 07.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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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제공=어트랙트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강탈 논란과 관련해 배후로 지목 받고 있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측이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와 사전에 레이블 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더기버스 측은 12일 "전 대표는 더기버스가 워너뮤직코리아로부터 제안 받은 레이블 딜을 사전에 승인하고 수시로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며 "전 대표가 공개한 녹취록의 이전 상황을 보면 전 대표는 해외로부터 선급 등의 투자 유치에 대해 더기버스 안 대표에게 문의했고, 안 대표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워너뮤직코리아와 레이블 딜에 대해 제안 받은 내용을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더기버스 측이 공개한 대화 내용에는 지난 3월 31일 안 대표가 전 대표에게 '투자 유치는 미팅 전까지 잠시 멈춰(홀드)달라. 지금 레이블딜을 논의 중'이라고 말한다. 이어 4월 10일에는 안 대표가 '오늘 워너뮤직 글로벌과 국내 코리아와 레이블 시스템에 대해 논의했고 효과적인 로컬화 전략에 대해 각자 생각하는 방법들을 컨퍼런스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더기버스 측은 "2022년 12월 19일 전 대표는 부족한 자금난 해결을 위해 미국 쪽에서 선급금 등의 투자 유치에 대해 문의했고 이에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2023년 2월 22일부터 2023년 3월까지 꾸준히 레이블 딜에 대해 얘기 나눴다. 2023년 4월 10일 워너뮤직글로벌 및 워너뮤직코리아와 레이블 시스템에 대해 상의했다. 그러나 2023년 4월 22일 전 대표는 레이블 딜이 아닌 선급유통투자 및 직상장 방식을 희망했고, 이에 더기버스는 결국(전홍준) 대표님의 선택이라 말하고 더 이상 이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대표는 더기버스의 안 대표로부터 '직배사를 통한 레이블 딜'을 전달 받았다. 레이블 딜은 아티스트가 글로벌 직배사의 레이블로 소속되어 직배사의 자금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상생하는 구조이다. 글로벌 직배사로는 워너뮤직코리아,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소니뮤직코리아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 앨범 제작 기간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에 시달렸다. 전 대표가 유통사 인터파크로부터 받은 선급금을 제작비에 제때 투입하지 않았고, 약속된 시기에 자금이 집행되지 않아 파트너사에게 제작비 지급이 연체·체납되어 결국 데뷔까지 늦어졌기 때문이다. 수많은 파트너사(방송, 마케팅팀, 해외홍보, 플랫폼사, 스타일리스트, 헤어메이크업, 안무팀 등등)가 유기적으로 협업하여야 하는 걸그룹의 앨범 제작 현실에 비추어 제작비의 불확실성은 큰 위험일 수밖에 없다. 또한 어트랙트 구조 상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직배사 레이블과의 협업은 해외 업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생각했다"며 "음반의 효율적인 제작 및 아티스트의 활동과 어트랙트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더기버스는 전 대표에게 제안하여 승인 받은 레이블 딜을 워너뮤직코리아에게 전달했다(전홍준 대표의 녹취록에서 나타난 '바이아웃'이란 표현은 지분인수투자를 말하는데 레이블 딜의 일종이다. 안성일 대표는 레이블 딜이라는 표현을 썼을 분 바이아웃이라는 단어를 쓴 적이 없다). 전 대표는 안 대표에게 투자유치를 중재하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었기 때문에 레이블 딜이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기버스는 중간에서 연결하고 도와주는 브리지 역할에 충실했다. 그러나 전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의 앨범 성공 이후 입장을 바꿔 레이블딜을 거절하고 선급유통투자만 고집했다"며 "지난, 7월 3일 워너뮤직코리아와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레이블 딜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했던 내용은 허위 사실이며, 안 대표가 전 대표의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는 주장도 허위"라고 강조했다.

한편 어트랙트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배임,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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