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도 강경 대응 입장, 올여름 이적 추진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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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음바페의 입에서 비롯됐다. 음바페는 최근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를 통해 "PSG는 분열된 팀이며 여기에서 뛰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폭탄 발언을 내뱉으면서다.
음바페는 계약이 아직 1년 남은 상황인데 재계약은커녕 불만만 쏟아내고 있다.
PSG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다. 음바페의 돌출 행동에 앞으로는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올여름 이적하거나 PSG와 재계약하기 전까지 급여를 끊어버릴 예정이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음바페의 막대한 급여는 그가 다른 팀에 (이적료를 받고) 팔리거나 상호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이상 지급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팀으로 가게 되면 급여를 PSG가 낼 이유가 없기 때문에 결국 재계약하는 경우에만 그의 임금을 부담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음바페는 2025년까지의 연장 계약 옵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PSG에 전달했다"며 "PSG는 분노했으며 음바페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매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알렸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며 "음바페가 FA로 팀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2주 안에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PSG는 음바페에게 연봉으로 9091만 유로나 지불하고 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중 음바페의 급여가 단연 최고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팀에 불만만 쏟아내며 끝내 구단과 루비콘 강을 건너는 형국이다.
음바페가 이렇게까지 나오는 데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는 예측이다. 예전부터 관심이 크던 레알 마드리드로 갈 마음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과거 PSG는 레알과 거래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지만 음바페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그를 데려갈 여유가 있는 팀으로 팔아버릴 것"이라며 "PSG가 요구하는 가격은 1억5000만 파운드(약 2496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논란 끝에 음바페가 이적한다면 이강인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일이다. 세계 최고 선수와 한 팀에서 같이 활약할 기회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이강인은 11일(현지시간) 네이마르 등 팀 내 스타 선수들과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