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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안전·서비스 개선…2026년까지 4조7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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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7. 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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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요금 인상…경영합리화·서비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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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전동차와 전동차 공기질 저감장치 도입 /서울시
서울시가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마련과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2026년까지 지하철·시내버스 관련 시설 교체와 신규 시설 도입 등에 총 4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 하반기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요금 인상분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래 안전 환경·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경영 합리화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지하철은 8801억원, 시내버스는 3756억원 규모로 수입증대·비용절감·인력효율화 등 각고의 자구노력을 마련한다.

지하철은 근무제도 개선 등을 통해 연간 336억원 규모의 인력 효율화를 시행한다. 시내버스는 광고 등으로 연간 673억원의 수입을 증대하고 표준운송원가구조 합리화 등으로 연간 266억원을 절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시는 쾌적하면서도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까지 약 4조1588억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지하철 노후 시설 교체가 시급한 만큼 신규 전동차 1176칸을 도입한다. 특히 신규 도입되는 전동차는 미세먼지·소음 저감장치 설치, 안내표시기 등 주요 설비를 갖춘다.

승강설비, 개집표기 등 노후화된 이용 시설도 개선한다. 승강기는 교체 주기가 도래하기 전 시설 교체와 개량을 추진한다. 1~4호선 교통공사 운영 구간 중 승객이 직접 문을 열어야만 했던 수동방식 개집표기는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플랩형 개집표기로 바꾼다.

전동차 객실에는 고화질 CCTV를 갖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2026년까지 100% 설치한다.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신규 시설 설치와 환경 정비도 실시한다. 청각 장애인이 객실 안내방송을 깨끗하게 들을 수 있게 청취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히어링 루프' 시스템을 설치하고, 임산부석 좌석 폭도 확대한다. 교통약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1역사 1동선은 내년까지 100% 확보한다.

시내버스는 2026년까지 약 5614억원을 투입해 신규 시설을 도입하고 편의 시설 등을 설치한다.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친환경 버스(마을버스 포함) 3888대를 확대 도입한다. 대기 공간인 승차대도 추가 설치하고 버스정보단말기(BIT)를 마을버스 정류소까지 확대한다.

다음 달부터는 서울시 거주 만 6세 이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서울버스와 연계된 수도권(경기·인천) 버스의 환승 요금을 지원한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안전시설 강화, 첨단 기술 도입, 창의적인 정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단계별 정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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