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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60대 여성↑…돌봄시장 고용 활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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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7. 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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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게티이미지뱅크
일하는 고령층이 늘면서 60대 여성 취업자가 육아·가사를 하는 사람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60대(60∼69세) 여성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4만5000명(8.2%) 늘어난 191만7000명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미취학 아동을 돌보는 육아를 한 60대 여성은 3만3000명, 가사를 한 60대 여성은 167만7000명이었다.

60대 여성 취업자 수가 육아나 가사를 한 60대 여성(171만명)보다 많아진 것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60대 여성 취업자 수는 지난해부터 육아나 가사를 한 인구를 넘어섰다.

육아를 한 60대 여성은 1년 전과 비교해 3000명 늘었으나 가사를 한 60대 여성은 같은 기간 1만7000명 줄었다. 집안에서 가사를 하지 않고 수입을 목적으로 일을 하는 60대 여성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고령층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와도 맞물린다.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동월 기준 가장 높은 48.2%였다.

돌봄 수요 등의 증가로 60대 여성이 많이 종사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관련 수요가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60대 여성 취업자 가운데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37만5000명(20%)으로 보건·사회복지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 대비 12만6000명 늘었다. 이 중 60대 여성은 3만7000명 증가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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