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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중앙은행(RBI)은 17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현재 약 2500달러(약 320만원)인 인도의 1인당 평균소득이 2047년까지 2만1664달러(약 2700만원) 이상 늘어나면 세계은행(WB) 기준 고소득 국가가 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2023∼2024 회계연도(해마다 4월부터 시작)부터 2047∼2048 회계연도까지 연평균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7.6%를 기록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가격 변동성을 포함한 명목 GDP로 고려하면 인도 경제는 해마다 10.6%씩 성장해야 한다.
아울러 보고서는 인도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특히 산업·서비스 부문에서 앞으로 25년 동안 매년 13% 이상씩 성장해야 한다고 봤다.
25년 기간 기준 인도가 달성한 최고 명목 GDP 연간 성장률은 1993∼1994 회계연도부터 2017∼2018 회계연도 사이에 기록한 8.1%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인도 GDP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도 독립 75주년인 지난해 8월 15일 2047년까지 선진국이 되겠다는 향후 25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5월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도 인도가 2027년께 세계 경제 규모 3위에 오르고, 2047년에는 선진국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하지만 외신들은 현재의 열악한 인프라, 극심한 빈부격차, 낮은 노동 숙련도 등을 고려할 때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인도가 지속적인 성장 수준에 도달하려면 물적 자본에 대한 투자와 교육, 보건, 기술 등의 개혁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