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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서 주도하고 자산운용사 웰링턴 매니지먼트가 참가한 시리즈C 라운드에서 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웰링턴 매니지먼트는 총 운용 자산 규모만 1조달러(약 1307조 원)에 달하며 △소비자 경제 △테크 △헬스케어 △파이낸셜 서비스 △바이오 테크 △기후 기술 등의 6대 중점 분야에 대해 세계 155개 기업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으로는 △에어비앤비(Airbnb) △모더나(Moderna) △슬랙(Slack) △스포티파이(Spotify) △우버(Uber)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에 대한 웰링턴 매니지먼트의 누적 투자 규모는 79억달러(약 10조33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155개 투자 기업 포트폴리오 중에서 한국 기업은 2014년에 최초 투자 및 2018년에 재투자를 단행한 쿠팡이 유일한데, 여기에 국내 기업으로 무신사가 추가되는 것이다.
더욱이 이번 투자 유치는 2021년 3월 세콰이어캐피탈과 IM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1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이후 2년여 만에 이뤄진 무신사의 신규 투자 유치다. 무신사는 2019년 11월 세콰이어캐피탈로부터 1000억원 가량의 첫 외부 투자로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했다.
이번에 신규 투자를 유치한 배경에 대해 무신사는 한국 온라인 패션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무신사가 '톱티어'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까지 합쳐서 3차례의 투자 라운드를 거친 무신사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4300억원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무신사가 무신사 스토어 외에도 29CM, 솔드아웃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고성장세를 이어나간 것을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무신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체 패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 데 선제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신규 거점 및 글로벌 유명 브랜드 IP(지식재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패션 유통 비즈니스 리더십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전략 등을 단계별로 추진해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