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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라이벌 中 수영 스타 쑨양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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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7. 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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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는 리듬체조 中 국대 출신 장더우더우
마린보이 박태환의 라이벌로 유명한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孫楊·31)이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인 장더우더우(張豆豆·27)와 최근 결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실은 그가 지난 20일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微博)에 장과 찍은 웨딩 사진과 결혼 증명서를 게시하면서 일반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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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한 중국 수영의 스타 쑨양과 부인 장더우더우./제공=쑨양 웨이보.
쑨은 올림픽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3개와 11개의 금메달을 딴 남자 자유형 중장거리 분야의 세계적 강자로 이름을 떨친 바 있다. 한마디로 중국 수영의 간판 스타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2019년 한국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지난 수년 동안 각종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2018년 9월 도핑 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자신의 자택을 방문한 검사원들의 활동을 방해해 검사를 회피하려 한 혐의를 받아온 탓이다.

결국 지난해 6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재심 재판부로부터 4년 3개월 자격 정지 징계까지 받기도 했다. 사실상 선수 생명이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이도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자격 정지 기간 종료 직후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버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쑨과 결혼한 장은 2013년과 2015년 리듬체조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의 리듬체조 수준이 낮아 성적은 시원치 않았다. 현재는 코치로 현장에서 계속 일하고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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