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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물놀이부터체험 프로그램까지…수원에서 여름방학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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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3. 07. 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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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호수공원 신비한물너미
경기 수원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신비한물너미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수원시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장맛비가 그치고 다시 무더위가 시작되면 진짜 여름을 즐길 시간이다. 수원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거리를 소개한다.

◇ 매일 신나는 물놀이로 여름을 시원하게

수원시는 총 12곳의 물놀이터와 무료 물놀이장 1곳을 운영한다. 물놀이 시설은 △장안구 2곳(샘내공원, 일월공원) △권선구 5곳(권선공원, 마중공원, 매화공원, 고래의모험, 산들공원) △팔달구 1곳(숙지공원) △영통구 4곳(매여울공원, 방죽공원, 고래등공원, 물봉선공원) 등이 있다.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물놀이장이 설치돼 무료로 개방된다. 모든 시설은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은 운영하지 않는다. 오전 11시부터 40분 가동하고 2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마감 시간은 시설별로 다르니 확인해야 한다. 모두 다음 달 말까지 운영 예정이므로 여름방학 중 여러 시설을 이용해보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물에 흠뻑 젖지 않더라도 음악분수, 바닥분수, 벽천분수, 계류형 및 수로형 분수 등 다양한 수경시설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시원하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도 있다.

수경시설을 갖춘 도심 속 휴식처로는 총 30여곳이 기다린다. 장안구는 만석공원과 정자문화공원 바닥분수, 밤밭청개구리공원 소분수, 대유평공원 계류분수 등을 가동한다.

만석공원 음악분수도 매일 오후 1시와 밤 9시에 25분간 가동되니 시원한 분수를 보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권선구에서는 중보들공원을 비롯해 광장공원, 권선늘푸른공원, 고렴공원, 물결어린이공원, 명당어린이공원, 갓띠어린이공원, 물향기공원 등에서 바닥분수를 운영한다.

팔달구에는 효원공원, 청소년문화공원, 숙지공원, 쌍우물공원 등 4개 공원에서 바닥분수가 뜨거운 여름을 식혀준다.

영통구에서는 매여울공원, 교통공원, 열림공원, 신동수변공원, 미로어린이공원 등에서 바닥분수를 만날 수 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객은 필수 에티켓을 준수해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데 동참해야 한다. 물놀이 지역 내에서 음식물 섭취는 하지 않아야 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스스로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깨끗한 수경시설 환경 유지를 위해 애완동물 출입도 금지된다.

◇ 도심에서 뜨겁게 즐기는 특별한 하루 휴가

어디를 가도 막히는 극성수기 기간이라면 가까운 곳에서 당일 휴가의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다. 수원에서 만족스러운 피서를 즐길 만한 곳으로는 광교호수공원과 수원수목원을 꼽을 수 있다.

계절마다 즐길 거리가 풍부한 광교호수공원은 다양한 물놀이시설이 운영되는 여름에도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다.

특히 프라이브루크 전망대 앞 신비한물너미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시원한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장소다. 커다랗게 원형으로 만들어진 공간을 따라 폭포처럼 둘러진 벽천분수와 바닥분수에서 물과 안개가 피어올라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인 8월 중순까지는 월요일이나 비가 오지 않는 날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호수를 따라 발목이 잠기는 정도의 대형 바닥분수 거울못, 계류형 시설인 어린이놀이터, 무지개를 만날 수 있는 물보석 바닥분수 등 특별한 시설을 찾아 다니며 하루를 즐기기 좋다.

지난 5월 말 개장한 수원수목원 두 곳도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 일월수목원에서 호수와 어우러진 들꽃을 감상하고 영흥수목원에서 책을 보며 녹음이 우거진 여름을 바라보는 것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다.

무더운 날씨를 피해 오전 또는 오후에 방문하면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방학 중 수원수목원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수목원 내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물을 이용해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모여라! 수목원 배움터'(7월 27일, 8월 3일, 8월 10일)와 식물을 관찰해 세밀하게 그려보는 '내가 그리는 수원의 식물'(8월 1일, 8월 8일) 체험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미리 수원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날씨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더위를 잊으려면 스포츠가 제격이다.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의 연고지인 수원의 여름은 축구와 야구로 이열치열이 가능하다. 축구는 다음 달 5일 수원 FC와 수원 삼성의 '수원더비'와 같은 달 18일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단 kt wiz 역시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다양한 팀과 경기를 치른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며 휴가를 즐겨보자.

서늘할 정도로 시원한 아이스링크장도 이용할 수 있다.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장이 평일 낮 12시~오후 3시 45분, 주말 낮 12시~오후 5시 45분(2부로 구분) 자유이용객에게 개방된다.

어린이 2800원, 청소년 3300원, 성인 4000원이면 3시간 동안 겨울이 펼쳐진다. 헬멧은 대여할 수 있지만 장갑은 개인적으로 구비하고 긴소매 옷을 착용해 부상을 방지하는 것을 권고한다.

◇ 보고 듣고 읽고 체험하며 익어가는 알찬 여름

무더위를 피해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을 이용하면 더위도 잡고 학습도 잡는 '일석이조' 휴가다.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수원박물관 등이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진행 중인 두 가지 전시와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되는 현대미술 기획전 '어떤 Norm(all)'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재인식하는 내용으로 포용과 공존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다.

소장품 상설전 '물은 별을 담는다'는 수원시립미술관이 지난 7년간 수집한 수원의 미술과 여성주의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수원 출신의 여성 최초의 서양화가 나혜석의 인물화를 이해할 수 있는 활동지, 실감형 AR 및 VR 콘텐츠가 운영되니 체험까지 곁들일 수 있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는 상반기 기획전 '이야기 유랑선'이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 그림 속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 유랑하며 다양한 형태의 미술 작품 속의 의미를 탐색하고 체험하는 전시다.

이달 28일까지는 야광 클레이로 반짝반짝 이야기 행성을 만드는 체험, 다음 달 3~6일 전통국악과 현대미술의 퓨전 창작극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 음악회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는 다음 달 15일부터 관람객 참여형 프로젝트 '별별 수상한_'이 시작돼 실험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창의적 예술세계를 체험해볼 수 있다.

수원박물관에는 두 가지 교육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달 26일 나무를 소재로 한 한국사 유물 이야기, 다음 달 8~13일에는 한국사 현장학습, 전통놀이 올림픽, 어린이 서화교실 등이 진행되니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 보자. 프로그램별로 참여 인원이 한정적이니 수원시박물관 사업소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하는 것이 필수다.

아울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마다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시원한 곳에서 책을 읽는 '북캉스'도 여름방학의 묘미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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