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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부터 고진영까지, ‘에비앙 챔피언십’ 4년만 韓우승 탈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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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7. 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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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이번 주 개막
신지애와 고진영 등 우승 경험자들 출전
대회 최소타 기록 보유한 전인지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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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샷을 날리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등은 한국 선수 21명이 2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AFP 연합뉴스
전인지(29)가 최저 타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이 이번 주 막을 올린다. 전반적으로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이 많았던 대회에서 신지애(35)와 고진영(28) 등 역대 챔피언들이 4년만의 우승 탈환을 외치고 있다.

LPGA 투어는 2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즈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LPGA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대회 코스는 프랑스의 남동쪽으로 스위스와 국경에 위치한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최초 에비앙 마스터스라는 이름으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열리다가 2000년부터 LPGA 투어로 편입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상금 규모를 늘리면서 2013년부터 메이저 대회 승격을 이뤘다. 이때부터 대회명도 에비앙 챔피언십이 됐다.

한국 선수들은 유독 이 대회에서 선전을 펼쳤다. 신지애(35)가 2010년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했고 2012년 박인비(35)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메이저 대회가 된 후 처음으로 우승한 선수는 2014년 챔피언 김효주(28)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김효주는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2016년에는 전인지가 남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21언더파)을 새로 썼다.

마지막 우승자는 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8)이다. 그는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퀸에 등극하며 전성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따라서 올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4년 만이 된다.

전인지의 경우 에비앙 챔피언십이 끝나고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을 거쳐 잉글랜드에서 치러지는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을 통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할 예정이어서 동기부여가 남다르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전초전 성격을 지녀 전인지에게는 중요하다. 전인지는 "부담감을 잘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며 "오히려 아무런 동기부여나 목표가 없이 플레이하는 것보다 기록 달성이 눈앞에 놓여 있을 때 의지가 불 탄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US 여자 오픈에서 준우승한 신지애도 13년 만의 우승에 재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으로는 박민지(25)와 김수지(27) 등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을 앞뒀다. 이외 김세영, 박성현, 지은희, 유소연, 최혜진 등 총 21명의 태극낭자들이 올해 첫 메이저 대회 우승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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