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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모드는 카르스텐 휠러가 기획했던 프라다 더블 클럽이 자연스러운 진화를 거치면서 발전한 현대 문화 시리즈로 예술, 음악, 음식, 엔터테인먼트를 넘나들며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앞서 미국 마이애미,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 러시아 모스크바, 일본 도쿄 등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숙경 큐레이터가 기획하고 김지운, 연상호, 정다희 감독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세 감독이 저마다의 독특한 시선으로 현대 사회에 대한 영화적 비전을 제시하며, 코트의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구상한 설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프라다 모드 서울의 무대가 되는 코트는 다양한 세계관을 탐험할 수 있는 다차원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세 명의 감독은 이숙경 큐레이터와 협력해 코트의 여러 건물을 넘나들며 미식 문화, 부재, 죽음에 대한 질문이 담긴 각자의 비전을 구현한다. 관람객은 여러 공간을 오가며 각 공간의 깊이와 다채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숙경 큐레이터는 "영화는 특정 문화에 이미 존재하는 가치와 개념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새로운 가능성과 상상의 문을 열어 문화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보는 영화는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상상의 세계를 약속하며, 집단적 상상력을 구축하고 유도한다"며 "프라다 모드 서울은 서로 분리돼 있으면서도 연결된 세 공간을 통해 세 감독의 고유한 비전을 제시하고, 세 사람이 각자 빚어낸 현실과 상상 속 세계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