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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 성장률 전망 또 낮춰…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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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7. 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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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3%…0.2%p 상향
IMF
I/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내렸다. 반면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국과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공급망 안정화 기대 등의 이유로 상향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7월 세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5%에서 1.4%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지난 4월 전망치를 0.2%포인트 하향한 데 이어 5차례 연속으로 낮춘 것이다.

IMF의 전망치는 정부·한국은행의 공식 전망치(1.4%)와 같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1.5%)보다는 낮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전망치 보다는(1.3%) 높다.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대로 2.4%를 유지했다.

반면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8%에서 3.0%로 0.2%p 상향 조정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실리콘밸리 은행·크레디트스위스 사태 진정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하고, 코로나19 종식으로 관광 등 서비스 소비가 빠르게 증가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기재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1.6%→1.8%)과 영국(-0.3%→0.4%), 일본(1.3%→1.4%)은 기대 이상의 1분기 소비·투자실적을 기록해 상향 조정됐다. 이탈리아(0.7%→1.1%)와 스페인(1.5%→2.5%)도 관광업 수요 회복세의 영향으로 전망치가 올라갔지만 독일(-0.1%→-0.3%)은 제조업 부진과 저조한 1분기 실적의 영향으로 하향 조정됐다.

IMF는 "세계경제가 단기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나 여전히 위험요인이 많은 상황"이라며 "물가상승률은 하락세이나 근원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다며 긴축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금융시장 위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재정건전성 확보, 노동시장 유연화, 탄소중립 실현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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