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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충남 청양서 복구작업 “예산·장비 지원 확실히… 추경 문제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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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7. 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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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농업에 전념토록 제도 정비 확실히"
"초점 흐리는 방식 접근 옳지 않아" 야당 추경편성 요구 일축
청양 수해복구 현장 찾은 김기현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후 충남 청양군 장평면 분향리 수해 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충남 청양 수해복구 봉사활동 현장에서 수해 피해 지역 복구에 필요한 예산을 조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복구에 필요한 제도적 지원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취재진에게 "하루빨리 (수해를) 복구하도록 예산·장비 지원은 말할 것도 없고, 그 후 다시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를 확실히 하도록 하겠다"면서도 "예산 지원은 추경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여야는 수해복구를 위해 필요한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빠르게 추진하겠다 데엔 공감대를 이뤘으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대해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도 야당이 요구하는 추경 편성에 대해서 거듭 선을 그었다.

그는 "(예산 편성은) 지원할 수 있는 항목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지원 기준을 어떻게 현실에 부합하도록 할 것인지 등 이런 문제라서 전혀 다른 차원"이라며 "초점을 흐리는 그런 (추경 편성)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조수진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현장을 찾았다. 충남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정진석 의원과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도 자리했다. 정희용 재해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등 500여명도 힘을 보탰다.

김 대표는 폭염에 대비해 넓은 챙모자와 빨간 조끼를 입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청바지에 장화 차림을 한 김 대표는 폭우에 무너진 비닐하우스 안의 썩은 작물을 치우고 비닐을 걷어내는 작업을 했다. 복구 작업이 한창일 때 비가 조금 내리자 우산 없이 비를 맞으며 작업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 봉사자가 작업을 끝낸 김 대표에게 박수를 치려고 하자 김 대표는 그러지 말라고 손사래를 쳤다.

김 대표는 봉사활동이 끝나고 "수해 직후 와봤을 땐 정말 막막하고 앞으로 이것을 어떻게 복구할까 하는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며칠 사이 많은 도움의 손길이 다녀간 것을 확인하니 감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한분 한분 사람 손을 타면서 조금씩 원상복구를 위한 노력이 진전되고 있고 농민들도 정말 절망스러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일궈내야겠다는 의지를 보여줘 감사하고 한편으론 송구스럽다"고 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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