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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업계 최초 제3자 인권영향평가 통한 인권경영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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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3. 07. 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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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조이스 심리상담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인권경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ESG 경영을 고도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인권경영이란 기업 경영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인 회사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구성원에게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이 필요한 활동을 다하는 인간존중의 경영방식을 의미한다. 롯데백화점은 모든 경영 활동에서 인권을 최우선으로 존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인권경영의 기본원칙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ILO(국제노동기구) 10개 핵심협약 중 아동노동 금지, 차별금지 등을 비준한 후 2022년 4월 강제노동 협약 등 3개 협약을 추가로 발효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경영 가이드라인 및 체크리스트'를 통해 인권경영의 일반원칙 및 운영원칙을 제시하고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보고 및 평가 지침'을 통해 주요 인권이슈 도출을 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올해 처음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영향평가를 진행한 것은 지난해 인권경영 정책 선언을 기반으로 롯데백화점의 인권경영 제도 및 시스템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다.

평가 항목은 OECD 가이드라인, EU 및 독일 공급망 실사법, ILO 책임협약, 세계인권선언, 국가인권위원회 및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하여 총 9개 분야 46개 항목, 231개 지표로 구성됐다. 임직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 대상 인터뷰와 인권실태조사 설문을 통해 올해 종합평가 달성율 89.3%를 기록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첫번째 인권영향평가임을 감안 시 우수한 성적이라며, 이번 평가를 통해 도출된 개선과제는 이행 수준, 영향 심각도, 발생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체계적인 인권경영 로드맵에 따라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 하반기까지 인권경영 규정을 새로 제정하고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매년 정기적인 평가를 진행하고 결과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사 인권경영 수준 진단 및 가이드, 모니터링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더불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대응 강화, 인권침해 및 고충 처리 기관과 제도에 대한 홍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의 인권침해관리 등 이슈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개선해 갈 예정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인권경영은 미국, 유럽 등 국제사회 전반에서 활발히 합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국내는 여전히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 한해 의무화돼 있다"며 "일회성 인권영향평가 실시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인권경영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세우고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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