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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일로 창군 96주년, G2 군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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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7. 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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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넘어섰다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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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의 항공모함인 산둥(山東)함. 탑재기인 J 시리즈의 전투기들도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제공=환추스바오(環球時報).
8월 1일로 창군 96주년을 맞이하는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국력에 걸맞은 G2 군대로 우뚝 서고 있다. 질적인 국방력에서도 미국에는 많이 못 미치기는 하나 러시아는 사실상 추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군대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군대라고 단언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 공산 혁명의 기치를 내걸고 1927년 8월 1일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에서 혁명의 기치를 내건 공산당의 홍군(紅軍)이 전신이니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세부적인 전력을 살펴봐도 인민해방군이 G2 군대라는 단정은 절대 과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우선 해군력을 꼽을 수 있다. 러시아는 겨우 1척만 보유한 항공모함을 3척이나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11척과는 비교불가라고 해야 하나 G2의 위상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수준이라고는 할 수 있다.

전투용 함정 수 역시 놀랍다. 355척으로 296척의 미국을 가볍게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조선 능력이 미국의 233배에 이른다는 통계까지 더할 경우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미국의 해군력 우위가 빠른 속도로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해야 한다.

공군력도 미국이 부담스러울 수준으로 올라서고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제임스타운 재단에 따르면 스텔스 기종으로 알려진 젠(殲·J)-20 전투기를 무서운 속도로 실전 배치하고 있다. 현재 200여대인 보유량이 2026년이면 무려 500대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의 전투기 생산 공장에서 연간 최대 80대까지 찍어내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병력만 110만명인 육군과 로켓군의 군사력도 간단치 않다. 특히 로켓군의 군사력은 철저하게 베일에 쌓여 있으나 미국이 정보수집을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는 것에서 보듯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이 오래 전부터 첩보전까지 전개하고 있다면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를 잘 알 수 있다.

국방비 규모는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2023년의 경우 1조5500억 위안(元·2173억 달러)이 예산으로 편성돼 있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적 군사 강국들을 압도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제인가는 미국을 바짝 따라잡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연히 중국의 군사력은 아직 미국과는 비교가 안 된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대만 침공을 망설인다는 분석이 나돌 정도로 아직 실전 전투력도 검증이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재도 가공할 군사력을 계속 증강할 경우 미국과의 격차는 상당히 많이 좁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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