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계 프랑스인 부티에, 첫 자국 메이저 대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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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마무리된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 등으로 2타(2언더파 69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가 된 김아림은 공동 7위에서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대회를 마쳤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할 당시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김아림은 KLPGA 통산 3승에 빛났다. 비회원 신분이던 2020년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 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뒤 2021년 LPGA 투어에 입성했다. 다만 LPGA에서는 아직 정상을 밟지 못했다.
김아림은 4월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을 모두 메이저 대회로 장식했다.
김아림에 이어 현 KLPGA 소속 선수인 김수지가 최종 합계 4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역시 KLPGA에서 뛰는 박민지는 5언더파 공동 20위(2언더파 282타)로 뛰어올랐다.
반면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공동 20위에 랭크됐지만 본인의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고진영을 바짝 뒤쫓고 있는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는 김수지와 함께 공동 9위를 마크했다.
대회 우승은 태국계 프랑스인인 부티에에게 돌아갔다. 부티에는 최종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프랑스 땅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프랑스 선수가 우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티에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프랑스 관중들은 국기를 흔들면서 함성을 질렀다.
부티에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태국에서 프랑스로 건너온 이민자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