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스마트경로당 45곳을 설치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경로당 표준모델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의 종류는 △정보통신기술(ICT) 화상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여가·건강프로그램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IoT 스마트팜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ICT 화상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여가·건강프로그램'은 주 5일 1시간씩 인터넷 강의형식으로 진행된다. 실버로빅, 밸런스워킹, 웃음치료 등 어르신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과 의사, 약사 및 간호사 등 의료분야 전문가들의 건강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올 상반기 비대면 여가·건강프로그램에는 매일 4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총 72회, 이용자 2만8532명을 기록했다.
'IoT 헬스케어'는 어르신이 경로당에서 혈압, 혈당, 체성분, 체온을 측정해 건강수치를 알고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시 작은보건소인 '100세건강실'에 내방해 측정된 수치 이력을 근거로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운영을 통해 941명 어르신이 1만5314회 건강수치를 측정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IoT 스마트팜'은 경로당에서 쌈채소를 기르고 수확할 수 있으며 빛, 바람,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고 온도와 조명등이 원격으로 관리된다. 올 상반기에는 175회 수확을 통해 1376명 어르신이 중식시간 쌈채소를 나눠 먹는 즐거움을 얻었다.
여월휴먼시아5단지 경로당 옥영금씨는 "평소에 당뇨라고 생각하지 않고 살아 혈당 체크를 해본 적이 없다. 스마트경로당에서 처음으로 혈당 체크를 해본 후 당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 병원을 내방해보니 당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약을 먹으며 관리를 하고 있다"며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스마트경로당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여월휴먼시아5단지 경로당 김귀화 회장은 "내 집 앞 경로당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좋다"며 "앞으로도 회원들 건강을 위해 나도 같이 참여하며 회원들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하반기 스마트경로당 운영과 관련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교류도시 등 섬, 산간 지역에 스마트경로당 비대면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스마트경로당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 건강관리와 여가생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상반기 이용 어르신 만족도가 90%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스마트경로당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