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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허브는 그룹 내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협의체로, 김 부회장이 출범을 주도했다. 우주 산업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김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안정적으로 투자를 이끌어갈 수 있었다. 이번 대규모 채용 또한 인재에 대한 확실한 투자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화그룹은 인재발굴부터 육성, 채용까지 이어지는 인프라를 구축해 '우주 경제'를 이끌어나가겠다는 포부다.
3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을 통해 우주 관련 사업 10여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체용으로 세자릿 수의 인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력은 '스페이스 허브 크루'로 명명했다. 대한민국 우주 경제 로드맵에 따라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 사업에서 누리호 발사체, 위성 서비스, 행성 탐사 등 혁신 프로젝트 업무를 맡게 된다.
스페이스허브는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우주사업 협의체다. 지난 2021년 김동관 부회장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엔지니어들과 함께 우주로 가는 지름길을 찾겠다"며 스페이스 허브 출범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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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위성통신 및 관련 솔루션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위성 안테나 생산기업 카이메타,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 등을 인수하면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러한 항공우주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성 제작부터 발사, 수송,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갖추고 나아가 우주 탐사 기술까지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이처럼 우주 사업이 확장되면서, 인력 수혈은 절실해졌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우주 관련 사업 인력은 100여명 수준이다. 그룹사 전체를 합쳐도 세자릿 수를 넘기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그룹은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미국 스페이스X가 세계적 우주 기업으로 급성장한 배경에도 전문 인력을 빠르게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적극적인 인재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우주 분야 종사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2022 우주산업실태조사'를 보면 미국은 우주산업 종사자가 17만명인데 비해 한국은 1만명 수준에 그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고 수준의 인재를 빠르게 영입해 우주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인재 확보뿐만 아니라 미래의 우주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진행 중인 '우주인재 육성 로드맵'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스페이스 허브는 KAIST와 함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주영재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을 2년째 진행 중이다. 지난 2021년에는 KAIST와 '우주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해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 등 우주 기술 개발과 우주 인력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사진_2] 김동관 부회장](https://img.asiatoday.co.kr/file/2023y/07m/31d/20230731010032039001787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