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아투★현장] ‘형따라 마야로’ 차승원 “방글이 PD, 나영석과 정반대…사육 당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801010000538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3. 08. 01. 15:0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마야 문명의 비밀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형따라 마야로'
KBS2 '1박2일' 시즌4를 만든 방글이 PD의 이적 후 첫 작품
나영석 PD와는 정반대 방식...힘들었지만 즐거운 추억 남아
_tvN 형따라마야로_11
김성균(왼쪽부터), 차승원, 주연 /tvN
배우 차승원이 마야 문명의 비밀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오는 4일 첫 방송될 tvN 새 예능프로그램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는 마야 문명의 비밀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다. KBS2 '1박 2일' 시즌4를 연출한 방글이 PD가 tvN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배우 차승원을 비롯해 김성균, 그룹 더보이즈의 주연이 함께 한다.

'형따라 마야로'는 마야 문명에 대한 차승원의 깊이 있는 관심으로부터 시작됐다. 방 PD는 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차승원이 마야 문명, 고대 문명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만났을 때 그 정도와 깊이가 상당했다. 그래서 나도 흥미롭고 놀라웠고, 이 정도의 진심이라면 마야에 가게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전했다.

차승원은 "한 줌도 안 되는 지식을 가지고 (PD와) 이야기를 했는데 일이 커졌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줬다. 이어 "예전부터 서부 문명보단 마야, 이슬람 문명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이왕 오랜만에 예능을 하는데, 좋아하면서 의미 있는 걸 한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성균, 주연은 차승원의 추천으로 출연하게 됐다. 차승원은 "제가 촘촘히 좋아하는 두 동생과 함께 하게 됐다. 힘든 여정인데 많이 의지했다. 처음 보는 분들은 생뚱 맞은 조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관계들이 빌드업이 돼서 세 명의 조합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주연이 소속된 더보이즈에 관심이 높았고 특히 주연이 눈에 띄었다. 제가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얼굴상, 관상이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균은 "처음엔 나 역시 생뚱맞은 제안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첫 고정 예능이고 예능감도 없고 재미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차승원이 익숙하게 지내던 문화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탐험하는데 적합한 탐험 멤버라고 생각한 것 같다.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고 했다. 주연은 "차승원, 김성균의 진짜 팬이어서 너무 기뻤다. 평상시 다큐멘터리나 다양한 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편이어서 흥미가 생겼고 설레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_tvN 형따라마야로_15
김성균(왼쪽부터), 방글이 PD, 차승원, 주연 /tvN
나영석 PD와 '삼시세끼' 등 10년이 넘게 예능을 해온 차승원은 이번 '형따라 마야로'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차승원은 "'삼시세끼'에선 역할 분담이 확실했다. 나는 주로 안에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말을 많이 못했다. '형따라 마야로'에선 세 명이 유기적으로 하나가 돼서 움직이는 그런 장점이 있었다. 또 동생들에게 내가 아는 지식들을 이야기 하는 재미들이 있었다"고 했다. 방 PD는 "차승원이 원래 툴툴 대고 잘 표출하는 이미지이긴 하다. 근데 그러면서도 뒤돌아보면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다. 특히 마야 관련된 게 나오면 아무리 피곤해도 눈을 반짝이더라. 그런 걸 보는 게 연출자 입장에서도 즐거웠다"고 했다.

방 PD 역시 세 명의 관계에도 주목해달라고 했다. 방 PD는 "다큐로 접근하게 될까봐 그 부분이 나 역시 가장 큰 고민이었다. 유적지만 가서 구경하고 물어보고 하는 것들은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 또 마야 문명을 입체적으로 다각도로 어떻게 하면 경험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며 "그래서 시청자들도 잘 알 수 있게 그날 그날 주제가 있고, 또 그걸 따라 가다 보면 재미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 세 명이 관계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이 매력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1박 2일'에서 혹독한 미션 등으로 재미를 줬던 방 PD는 이번 '형따라 마야로'에서도 비슷한 재미를 예고했다. 차승원은 "'1박 2일'은 1박 2일로 끝나지만 우리는 10박 11일이었다. 갔다 와서 다들 몸무게가 3kg~5kg 정도 빠졌다. 나영석 PD는 그냥 바라보고 냅두는 방식이라면 방 PD는 완전히 반대다. 개입하고 들들 볶는다. 사육 당한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하지만 그 방식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모두 촬영하고 나니 문득 장면들, 순간들이 떠오르더라. 좋은 추억을 가지고 온 것 같다. 물론 힘들고 고됐지만 방 PD의 작업 방식도 타협하지 않아도 될 만한 방식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주연 역시 "김성균과 같이 방을 썼는데 잠들기 전에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다. 바로 잠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방 PD는 "사실 사명감이 남달랐다. 마야 문명, 고대 문명에 대한 차승원의 진심을 느꼈다. 문명과 문화에 대해 얄팍하게 접근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한정된 시간 안에 마야 문명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커서 여정이 타이트 했던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방 PD는 '힐링 여행 예능'과의 차별점도 분명 있을 거라고 말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여행을 가기에 어려운 지역들도 갔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마야를 알기 위해 떠난 여정이었다. 그래서 개입도 많았고 시키는 것도 많았다. 문명을 알기 위한 목적을 따라가는 게 분명 색다른 여정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형따라 마야로'는 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