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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일 타선 붕괴한 클리블랜드 상대로 승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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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8. 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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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438일 만에 도전
클리블랜드 타선 약화...류현진, 상대의 전력 공백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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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연합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가 부상 복귀 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438일 만에 승리를 노린다.

류현진는 8일 오전 8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7일 야구계에 따르면 이번에 승리할 경우 지난해 5월 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438일 만에 맛 보는 승리가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동시에 단 1개를 남겨둔 MLB 개인 통산 900탈삼진에도 도전한다.

류현진은 복귀 후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선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9피안타 1볼넷을 내주며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실망하지 않았다. 해당 경기가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14개월 만에 나선 복귀전이었고, 상대 팀이 아메리칸리그(AL) 승률 1위 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나쁜 결과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일단 승리에 대한 전망은 밝다. 매치업이 나쁘지 않다. 류현진이 만날 클리블랜드는 볼티모어보다 상대하기 편한 팀이다.

클리블랜드는 7일까지 54승 58패 승률 0.482로 AL 15개 팀 중 11위를 달리고 있다.

타선의 무게감은 떨어진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팀 타율 0.251로 AL 7위이고, 팀 홈런은 84개로 최하위다.

AL 15개 팀 중 100개 이하의 팀 홈런을 친 구단은 클리블랜드가 유일하다. 팀 장타율은 0.382로 13위에 처져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9경기 연속 5득점 이하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이 약하다. 이 기간 한 경기 평균 득점은 2.56점에 불과했다. 클리블랜드 주축 타자들이 트레이드와 부상 등으로 연이어 이탈했기 때문이다.

팀내 OPS(출루율+장타율) 1위(0.861)인 간판타자 호세 라미레스는 6일 화이트삭스전에서 상대 팀 선수와 난투극을 펼쳐 징계가 불가피하다. 라미레스는 MLB 사무국의 징계 결정이 떨어지지 않아서 7일 화이트삭스전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팀내 OPS 2위(0.846)인 1루수 조시 네일러는 부상으로 빠졌고, 4위를 달리던 지명타자 조시 벨(0.701)은 이달 초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다.

6위(0.675) 아메드 로사리오는 지난 달 노아 신더가드와 트레이드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클리블랜드 우완 투수 개빈 윌리엄스는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신인이다.

2023시즌 8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올렸다. 최근엔 4경기 연속 5이닝 이하를 책임질 만큼 이닝 소화력이 떨어졌다.

반면 토론토는 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서 13-1로 대승하는 등 팀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토론토는 최근 3연승을 달렸고, 이 기간 한 경기 평균 8.33점을 냈다. 토론토는 63승 50패로 AL 전체 승률 6위, 동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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