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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로 이치로 넘지 못한 김하성, 14G 연속 안타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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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8. 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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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출루, 이치로와 동률인 15경기에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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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P 연합뉴스
신기록에 도전한 김하성(28·샌디에고 파드레스)의 발걸음이 마지막에서 주춤했다. 김하성이 14경기 연속 안타에는 성공했지만 멀티 출루(2출루 이상) 경기는 '15'에서 멈췄다.

김하성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1번 2루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3삼진 등을 거뒀다.

이로써 김하성은 멀티 출루 행진을 15경기에서 마감했다. 이날 김하성이 한 번만 더 자력으로 베이스를 밟았더라면 이치로 스즈키(50)를 넘고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인 16경기 연속 멀티 출루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한 걸음이 모자란 김하성은 이 부문 이치로와 공동 1위에 오른 데 만족했다.

김하성은 14경기 연속 안타는 이어가 시즌 타율 0.288을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대기록을 앞두고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 타자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2사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마음이 급해진 김하성은 0-1로 뒤진 6회초 2사에서 다시 상대 우완 선발투수 로건 길버트에게 삼진을 당했다.

사실상 멀티 출루가 무산된 가운데 맞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중견수 쪽 안타를 쳐냈다.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무볼넷 12탈삼진 등을 기록한 길버트의 구위에 봉쇄당한 샌디에고는 0-2로 완봉패를 당했다. 샌디에고는 3연패에 빠졌다. 최지만(32)은 0-2로 뒤진 8회초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은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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