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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성 야안에서 하천 범람으로 7명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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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8. 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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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은 구조돼, 모두 관광객

안전 사고 대국의 운명을 타고 난 중국의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에 조성 중인 한 관광지에서 9일 갑자기 하천물이 불어나는 불의의 사태가 발생, 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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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야안시 소재의 한 관광 개발지 앞의 급류. 사고를 당한 희생자들이 거센 물살에 떠내려가고 있다./환추스바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경 일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관광객 10여명이 그대로 급류에 휩쓸렸다. 다행히 이들 중 4명은 구조됐으나 7명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하천에 물고기 비늘 모양의 작은 제방을 조성, 관광 명소로 만들려던 곳이라는 것이 CCTV의 전언이다. 완공되려면 시간이 다소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왕훙(網紅·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이 잇따라 이곳을 찾으면서 준공도 하기 전에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결국 사고가 나고 말았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하천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 중 갑자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가 발생한 곳은 아직 완공되지 않은 곳"이라면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다가 물살에 휩쓸렸다"고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환추스바오(環球時報)를 비롯한 일부 매체에 따르면 야안시 기상국은 사고가 나기 직전 소나기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사고를 사전에 막지 못한 것을 상기하면 이번에도 역시 인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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