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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컵스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 2안타 2실점(비자책) 2볼넷 3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이날 토론토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한 덕에 류현진은 8-2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물러났다. 토론토는 11-4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작년 5월 2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444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류현진은 36세 4개월 20일에 메이저리그 선발 승리를 추가해 한국 선수로는 최고령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박찬호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2009년 5월 13일 LA 다저스전에서 따낸 35세 10개월 13일을 뛰어넘었다.
류현진은 박찬호의 최고령 선발 승을 약 6개월 넘어섰다는 데 의미를 더했다.
이날 류현진은 최근 매서운 컵스 타선을 맞아 1회초 시작과 동시에 실책을 동반한 2실점을 허용했다. 직전 등판에서 입은 무릎 타박상 후유증이 우려됐으나 이후 4이닝은 무리 없이 막아냈다.
류현진은 1회 선두 타자 크리스토페르 모렐을 헛스윙 삼진을 돌려세우고 니코 호너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1사 1루에서 나온 1루수 브랜든 벨트의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고 코디 벨린저를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어 2사 1,2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에게 3루수 옆을 뚫은 2타점 2루타를 통타당했다. 2사 2루에서는 일본인 우타자 스즈키 세이야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 4이닝 동안은 별다른 위기 없이 류현진이 잘 던졌다. 후반기 28경기에서 183점(득점 1위)을 터뜨리던 컵스 강타선이 류현진의 날카로운 제구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토론토 타선은 2회말 5점을 내며 역전했고 4회 3점을 추가해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이닝 동안 자책점이 없었던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00에서 2.57로 뚝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