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더화(劉德華·62), 궈푸청(郭富城·58), 리밍(黎明·57) 등과 함께 홍콩 연예계의 4대천왕 중 한명으로 꼽히는 장셰유(張學友·62)는 배우보다는 가수로 더 유명하다. 워낙 가창력이 나머지 3명보다 뛰어나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가신(歌神)이라는 또 다른 별명은 괜히 붙은 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본인 역시 이 사실을 잘 아는지 자신을 배우보다는 가수로 생각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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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하고 있는 장셰유와 그의 쓰러진 모습을 동시에 올린 한 홍콩 누리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런 그가 최근 4년만에 홍콩과 동남아 순회 공연을 하다가 아찔한 순간을 맞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래를 부르다 잠깐 졸도하는 전혀 예기치 않은 위기의 상황에 직면했던 것.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마카오에서 시작한 공연을 전날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르에서도 이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무대에서 쓰러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당연히 현장에 모인 팬들은 깜짝 놀랐다. 비명을 지르는 팬들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언제 쓰러졌는지를 의심하게 할 정도로 멀쩡한 모습으로 다시 일어났다. 진짜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었다. 나중 그가 쓰러진 이유는 밝혀졌다. 그가 가지고 있는 지병인 메니에르병이 원흉이었다.
메니에르병은 발작성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이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그 역시 이 병으로 오랜 기간 고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마도 그가 4년 동안 무대를 떠나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