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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16일(현지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세비야(스페인)와 치른 2023 유럽축구연맹(UEFA) 수퍼컵 단판 승부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UEFA 슈퍼컵은 그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구단과 유로파리그 우승 구단이 맞붙어 최종 우승 팀을 가리는 대회다.
맨시티는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신승했다. 맨시티의 수퍼컵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 시즌 유럽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맨시티는 UEFA 수퍼컵까지 거머쥐면서 현존 최강 축구클럽의 위용을 과시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이후 통산 15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반면 유로파리그에서만 7차례 정상에 올라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세비야는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룬 직후 맞은 2006년에만 수퍼컵을 차지했고 이후 6차례 도전에서는 모두 패했다.
이날 선제 골은 세비야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유세프 엔네시리의 헤딩 골로 앞서갔지만 맨시티는 후반 18분 콜 파머의 헤딩 골로 동점을 이뤘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엘링 홀란을 선두로 5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한 맨시티가 5번째 키커의 실축에 운 세비야를 따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