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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첫 골ㆍ손흥민 주장 데뷔승, 韓선수들 본격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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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8. 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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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새 시즌 EPL 한국인 첫 승
손흥민은 주장 완장 차고 데뷔승
음바페와 교체된 이강인은 다소 부진
황희찬
황희찬이 19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시즌 EPL 2라운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경기를 뛰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한국인 첫 골의 주인공은 황희찬(27·울버햄튼)이었다. 맏형 손흥민(31·토트넘)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장으로서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시즌 EPL 2라운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팀의 영봉패를 막는 헤딩 골을 넣었다. 이날 울버햄튼은 1-4로 패했는데 유일한 득점을 황희찬이 만들었다.

황희찬은 0-4로 뒤진 후반 10분 최전방 공격수로 교체 투입돼 6분 만에 득점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다.

황희찬은 완패 속에서 후한 평점을 받았다. 이날 황희찬은 35분을 뛰고 슈팅 1개, 키 패스 1개, 패스 성공률 93% 등을 기록했다. 경기 후 황희찬은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1을 받았다.

개막 직전 감독이 교체되면서 입지에 변화가 예상됐던 황희찬은 신임 감독에게 골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번 득점은 선발로 올라설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첫 승리를 팀에 안겼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EPL 2라운드 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나와 풀타임을 뛰며 맹활약했다.

직접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팀의 2-0 완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골 욕심을 내지 않고 최전방의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손흥민은 주장 선임 이후 첫 승리를 올렸고 올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토트넘에서 공식전 데뷔 승을 거뒀다. 아울러 브렌트포드와 원정 개막전에서 2-2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축구 기록 사이트 '풋몹'에서 양 팀을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8.1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후반 4분 결승골의 주인공인 파페 사르(7.9점)에 이어 손흥민에게 필드 플레이어 중 두 번째로 좋은 7.7을 매겼다.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은 정규리그 2번째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날 툴루즈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후반 6분까지 뛰고 공격 포인트 없이 킬리안 음바페(25)와 교체돼 나왔다. 음바페는 교체 투입 8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자신이 직접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PSG는 후반 40분 동점 골을 얻어맞고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이강인은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6.5을 받았다. 이강인은 코너킥을 전담했지만 전반 42분 슈팅 1개가 전부였다. 키 패스는 2개였고 장기인 드리블은 제대로 선보이지 못했다. 골을 넣은 음바페는 7.3점이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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