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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대변인은 또 "중국은 관련 국가들이 냉전적 사고를 버리고 한반도 문제의 문제점을 직시하기를 바란다. 대결과 압박을 중단하고 의미 있는 대화로 각자의 합리적인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할 것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일의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시스템 등이 소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3불(不·사드 불추가 및 미국의 미사일방어 시스템과 한미일 군사동맹에 불참)에 위배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입장을 피력했다. "내가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이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우려를 한국 측이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양측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것도 말하고 싶다"는 요지였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한국 측이 양측의 합의에 따라 이 문제를 계속 적절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도 강조했다.
한미일 3국 정부는 최근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에 처음으로 '중국'을 명시한 바 있다. 중국의 확장적 행보를 견제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보면 된다. 이에 따라 한국이 연내 개최를 목표로 하는 한중일 정상회의 관련 논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국은 공동성명에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가 논의된 사실에 상당한 불쾌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중국' 원칙이 심하게 훼손됐다고 보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회의적으로 보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