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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 오염수 방류 임박에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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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8.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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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처사, 보복 조치 만지작거릴 듯
중국이 해양 방류가 임박한 것이 확실한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처리 방침에 대해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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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은 비판하는 관영 환추스바오의 만평. 중국의 입장을 완전히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환추스바오.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 해양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해칠 위험을 무시한 채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밀어붙이는 것은 지극히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2015년 당사자의 이해가 있기 전에는 핵 오염수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라고 강조한 후 "약속을 어기는 일본 정부의 행동은 (일본) 내국인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었다"고 비난했다.

왕 대변인은 또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배출 계획을 "이미 저지른 일은 되돌릴 수 없다"는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 복수난수(覆水難收)에 비유하면서 "일본 정부가 (일본) 내국인과 국제사회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직시하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말고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도 강조했다.

중국은 그동안 후쿠시마 오염수를 '핵 오염수'라고 지속적으로 지칭해왔다. 관영 환추스바오(環球時報)를 비롯한 매체들을 통해서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수용해 오염수 방류 계획 강행을 중단하라고 주장해오기도 했다. 때문에 일본이 예정대로 방류를 강행할 경우 보복 조치를 꺼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러 카드를 고려 중인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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