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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현지시간) 이란 우르미아의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벌어진 아시아선수권 F조 조별리그 파키스탄과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6-28 25-20 32-30 25-22)로 이겼다.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을 연파한 한국은 F조 1위를 차지했다. 앞서 한국은 방글라데시와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19)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23일 본격적으로 우승을 다툴 12강전에 돌입한다.
한국 남자 배구는 아시아선수권에서 총 4차례 우승했다. 횟수로는 일본(9회)에 이어 이란과 공동 2위지만 2003년 이후 19년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도 일본·이란과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날 대표팀은 전체적으로 파키스탄의 신장과 조직력에 고전했다. 그 결과 듀스 접전 끝에 1세트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 후반 허수봉(현대캐피탈)의 오픈 강타와 정지석(대한항공)의 가로막기 득점 등으로 기세가 살아나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31-30에서 황택의(국군체육부대)의 스파이크로 승리했다. 4세트 역시 중반 허수봉과 임동혁(대한항공)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17-13으로 달아났고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