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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슨은 2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끝난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여자 100m 결승전에서 10초65의 대회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9번 레인에서 뛴 리처드슨은 출발이 늦었지만 중반 이후 폭발적으로 치고 나오며 오랫동안 여자 100m을 양분해왔던 자메이카의 셰리카 잭슨과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를 따돌렸다.
1위로 들어온 뒤 리처드슨은 한동안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여자 100m 우승은 최근 세상을 떠난 토리 보위(2017년 런던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당초 금메달 후보였던 리처드슨은 준결승에서 10초84로 2조 3위를 해 결승전에 턱걸이를 했고 9레인에 배정됐다.
별로 주목받지 못하던 9번 레인에서 이변이 연출됐다. 리처드슨에게 밀린 잭슨은 10초72로 2위에 올랐고 세계선수권 100m에서 5번이나 우승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10초77로 동메달을 땄다.
화려한 패션과 미모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리처드슨은 한때 마리화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내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