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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 1번 2루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1도루 등을 기록했다.
이날 구단이 마련한 '김하성 데이'를 맞아 팬들은 버블헤드 인형을 받고 김하성은 맹타를 휘둘렀다. 멀티 히트(2안타 이상)를 친 김하성의 즌 타율은 0.278에서 0.280(414타수 116안타)으로 소폭 올랐고 홈런 수도 17개가 돼 시즌 20홈런에 거의 도달했다.
무엇보다 김하성의 만루 홈런 덕에 샌디에고가 6-2로 승리해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김하성은 팀 동료였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기해 마이애미로 이적한 좌완 선발투수 라이언 웨더스를 상대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우측 2루타에 이어 3루 도루를 성공시킨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만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웨더스의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제대로 맞은 타구는 외야 관중석에 떨어졌다. 타구 속도는 153km로 집계됐다. ML 진출 후 첫 그랜드슬램으로 통산 300안타도 채웠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그랜드슬램을 작성한 한국인 타자는 최희섭(1개), 추신수(4개), 강정호(2개), 최지만(2개)에 이어 김하성이 5번째다.
하지만 김하성은 4회 삼진, 6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3안타 경기'에는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