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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亞게임 선수단, 종합 3위 목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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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8. 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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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45~50개 획득 목표
한국 선수단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선수단이 종합 3위를 목표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대회 개막 30일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금메달 45~50개를 획득해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5년 전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49개로 3위에 올랐다. 당시 금메달 75개를 따낸 일본에 2위 자리를 내주고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만에 3위로 내려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많이 노력했지만 대표팀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하루 이틀 만에 전력이 올라올 수는 없었다"며 "일본은 우리보다 10배를 더 투자해 도쿄 올림픽 때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우리가 그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과 금메달 격차를 10개 이상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수영·양궁(이상 6개), 펜싱·태권도·근대5종(이상 4개), 소프트테니스·바둑(이상 3개), 배드민턴·골프·사격·스포츠클라이밍·유도·롤러·e 스포츠(이상 2개)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최윤 선수단장은 "판정 시비가 벌어졌을 때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체육회, 선수촌장과 자주 상의 중"이라며 "지도자들이 대회 요강, 새로운 규정을 미리 숙지하는 게 최소한의 방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 구본길은 "이번 대회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수 있다"며 "다른 대회보다 더 집중해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탁구 신유빈은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만큼 설렌다"고 전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23일 개막해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다. 이에 따라 대회 공식 명칭 앞에는 '2023' 대신 '2022'가 붙는다. 한국은 39개 종목에 1140명의 선수와 지도자를 파견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북한이 5년 만에 복귀하는 국제 종합대회로 눈길을 끈다. 북한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는 자국 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려는 이유로 불참했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로 2022년까지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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