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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홈런’ 오타니, 남은 시즌 투수 등판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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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8. 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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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앞두고 위기 찾아온 ‘이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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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 내려오는 오타니 쇼헤이. /AFP 연합뉴스
오타니 쇼혜이(28·LA에인절스)가 웃고 울었다. 메이저리그 선두로 올라서는 44호 홈런을 때린 날 투수로는 남은 시즌 더 이상 등판할 수 없는 상태를 확인했다.

오타니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나왔다.

타석에서는 44호 홈런을 쳤지만 마운드에서는 신통치 않았다. 오타니는 2회 1사 후 오른쪽 팔에 불편함을 호소한 뒤 스스로 강판했다. 심상치 않은 점은 이날 구속이 150km까지 떨어진 점이다.

경기 후 페리 미내시언 에인절스 단장은 "오타니가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남은 시즌 마운드에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오타니로서는 커다란 악재를 만났다. 통상 팔꿈치 수술은 1년 이상의 재활을 요하기 때문이다.

불행 중 다행은 타자로서는 남은 시즌을 계속 치를 수 있다는 점이다. 오타니는 44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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