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3연승에 토론토 3연패 끊는 에이스 역할
슈나이더 감독 “대단히 효율적인 투수”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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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6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홈런 포함 4피안타 3실점(2자책)했다. 6회초 토론토 야수들의 잇따른 실책으로 맞은 무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겼다. 토론토는 8-3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고 류현진은 선발 3승(1패)째를 챙겼다. 연속 무자책 행진은 14이닝에서 멈췄고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2.25로 다소 높아졌다.
완급조절과 칼날 제구가 빛난 경기였다. 류현진은 이날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탈삼진은 5개를 잡았다. 투구 수 70개 중 스트라이크가 49개였다. 커브(13개), 날카롭게 떨어지는 체인지업(19개), 커터(9개)를 절묘하게 섞어 클리블랜드 타선을 요리했다.
이날 류현진의 빠른 공 최고 구속은 146km였다. 반면 변화구 최저 구속은 104km였다. 구속이 무려 40km 이상 차이났다. 상대의 노림수에 걸려 2개의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 외에는 큰 위기 없이 맡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특히 두 차례나 구속 106km의 커브로 삼진을 잡아내는 인상적인 투구를 펼쳐졌다. 1회 홈런 허용 후 오스카르 곤살레스를 커브로 돌려세웠고 4회 2사 후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경기 후 존 슈나이더(43) 토론토 감독은 "대단히 효율적인 투수"라며 류현진의 아트 피칭을 칭찬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5차례 선발 등판해 3승(1패)을 챙겼다. 지난해 6월 수술 후 14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5이닝 4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이달 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4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다 타구에 다리를 맞아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5이닝 2실점 비자책점을 기록하며 복귀 후 첫 승리를 따냈고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5이닝 2실점 비자책점)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챙기며 복귀 후 부진 우려를 해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