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아주대 무난히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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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남녀 4강 대결이 4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CC) 서코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현장은 약간 흐리면서 찌는 듯한 더위는 느껴지지 않아 골프치기에는 괜찮은 날씨였다.
오전 먼저 치러진 남자부 4강전에서는 한양대가 아주대학교를 눌렀고 성균관대는 연장 접전 끝에 돌풍의 영남대학교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부 예선 1위로 4강전에 진출한 한양대는 역시 대회 내내 안정된 기량을 뽐내던 아주대와 맞붙어 접전이 예상됐으나 비교적 쉽게 아주대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1·2번 홀에서 먼저 2홀 앞서간 한양대는 이후 동타 행진을 이어가며 8번 홀에서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양대는 예선 최저타 공동 1위(69타)였던 정현호 동문의 컨디션이 좋아 결승에서도 명승부가 기대된다.
대회 2연패 및 사상 최초 4회 우승에 도전하는 성균관대는 이번 대회 최대 복병으로 떠오른 영남대를 연장전에서 눌렀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두 팀간 대결은 결국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세컨드 샷을 미스한 영남대가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집중력에서 앞선 성균관대는 연장 첫 홀을 파로 막은 반면 영남대는 더블 보기로 무너졌다. 대회 내내 편도 3시간 30분의 이동 거리를 감수해야 했던 영남대의 돌풍은 이렇게 끝이 났다.
서울대학교와 벌인 8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고 천신만고 끝에 결승에 오른 성균관대는 여세를 몰아 대회 첫 4회 연속 우승에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전년도 우승을 견인한 권오준 동문은 "아직 아무도 해보지 못한 새로운 목표(첫 4회 우승)를 이루고 싶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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