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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아세안 관련 및 G20 정상회의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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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9. 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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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총리가 대신 참석, 바이든 실망 피력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불참이 공식 확인됐다. 대신 리창(李强) 총리는 시 주석을 대리해 두 회의 모두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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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둘의 만남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런민르바오(人民日報).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리 총리가 인도 정부의 초청으로 9∼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세계 경제의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어려움 역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뉴델리 정상회담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외적으로 자신감을 전달하면서 함께 발전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리 총리가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면서 제26차 중국·아세안, 제26차 아세안·한·중·일, 제18차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마오 대변인은 이날 아세안 관련 및 G20 정상회의에 시 주석 대신 리 총리가 참석하는 배경을 묻는 질문에 "G20은 국제 경제 협력의 중요한 포럼이다. 중국은 항상 관련 활동을 매우 중시하고 적극 참여했다"고 답변했다.

또 "리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G20 협력에 대한 중국의 견해와 주장을 설명하고 G20의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도록 추진하면서 글로벌 경제와 발전의 도전에 대응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한 후 "우리는 모든 당사자와 함께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세계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적극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미국 역시 시 주석 대신 리 총리가 각종 회의 참석을 위해 외유에 나선다는 사실을 이미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실망감을 표시한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은 채 시 주석이 자신을 곧 보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하는 것은 잊지 않았다. 어떻게든 그와 대화의 끈을 이어가고 싶은 의중을 밝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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