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숙 동문 "스스로 칭찬하고 싶다"
이경옥 동문 "남편이 준 공진단 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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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강성숙 동문은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4회 우승은 쉽게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스스로에게 잘 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어요. 파트너가 바뀌어서 새로운 활력도 생기고 앞으로 동기부여도 더 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상대방을 향한 믿음이 우승 원동력이었던 것 같아요. 불안하면 컨디션이 좋은 선수도 말리기 마련인데 동료가 안 되면 내가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결승전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어요. 마지막 홀에서야 승부가 갈렸지만 경기 내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경옥 동문은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덜컥 우승까지 하게 됐다.
"첫 출전이었는데 파트너가 너무 좋아서 편하게 쳤어요. 재미있게 즐기면서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초반에 경기가 잘 풀리면서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마지막 한 홀에 승부가 갈려서 긴장이 됐어요. 그래도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언니(강 동문)에게 숙제를 많이 남겼는데 잘 해결해 줬어요. 숙제 점수 100점이죠."
이 동문은 카메라 앞에서 플레이를 한 것이 처음이었다고 웃어보였다.
"카메라 앞에서 처음 플레이를 한 것 치고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요. 샷은 마음에 들었는데 어프로치가 잘 안 됐다. 내년에는 언니(강 동문)가 저를 더 믿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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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문은 "남편이 같은 학교 82학번인데 힘내서 치라고 아침에 공진단(한약)을 줘서 힘이 안 떨어지고 끝까지 쳤다"며 "그러니까 더 '장학금을 줘야하지 않겠냐'고 남편이 말했다. 약값을 한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끝으로 강 동문은 "응원단들에게 감사하다"며 "경험상 응원단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너무 다르다. 나는 응원단이 안 오면 우승 안 할 거라고 했다. 내년에는 응원단도 응원 복장을 맞춰 입고 오겠다고 했다. 대회가 점점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고 여자 선수들도 많은 대학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 동문은 "나는 미대 출신인데 응원단이 새벽부터 오셔서 하루 종일 걸어서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이 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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